오는 11월 5일, 스톡홀름 영화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립니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과거’로, 프로그램 디렉터 베아트리스 칼손은 다가오는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과거에 대한 매력
베아트리스 칼손은 “올해 영화제에서는 과거에 대한 매력이 강하게 느껴지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불안정한 시대에 사람들은 현재에서 벗어나 향수를 통해 위안을 얻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과거에는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찬 ‘나는 자동차’와 같은 상상을 했지만, 이제는 상상의 과거를 그리워하는 듯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주목할 만한 작품들
올해 영화제의 초점, 즉 스포트라이트는 ‘Be Kind: Rewind’이며, 주목할 나라는 독일입니다. 베아트리스 칼손은 “올해 독일 영화가 눈부시게 발전했다. 대담한 이야기와 비전을 가진 작품들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스타들의 방문
지난해 신설된 ‘스톡홀름 시리즈’ 섹션은 올해에도 확장된 형태로 돌아옵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Nordic shorts’라는 단편 영화 경연을 통해 북유럽 단편 영화들을 조명하고, 그들의 노고를 기릴 예정입니다.
영화 선정 과정과 주요 게스트
영화제에 상영될 작품을 선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베아트리스 칼손은 “총 3,000편의 영화를 검토하여 130편을 선정했다”고 설명하며, “감독 및 영화 제작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내년 영화제에 상영할 작품들도 이미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돌아온 알렉산데르 스카스가드, 명예 게스트이자 영화 블루 벨벳으로 유명한 배우 이사벨라 로셀리니, 그리고 감독 베니 사프디 등 30여 명의 스타들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영화제 관람객을 위한 안내
베아트리스 칼손은 “올해 영화제에서는 최고의 신작들을 만날 수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영화 경험과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톡홀름 영화제는 11월 5일 수요일에 시작하여 11월 16일까지 진행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