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비치 발리볼 선수 야코브 옐팅 닐손(Jacob Hölting Nilsson)과 엘메르 안데르손(Elmer Andersson)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월드 투어 대회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스웨덴에 첫 번째 월드 투어 타이틀을 안겼습니다.
세 번째 도전 만에 거둔 승리
옐팅 닐손과 안데르손은 올해 월드 투어에서 두 번의 결승 진출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 케이프타운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들은 오스트리아의 팀 베르거(Tim Berger)와 티모 함마르베리(Timo Hammarberg)를 세트 스코어 2-0(21-15, 21-18)으로 제압했습니다.
경기 내용
세계 랭킹 5위인 스웨덴 팀은 케이프타운 대회에서 1번 시드를 받았습니다. 결승전에서 옐팅 닐손과 안데르손은 5-1로 앞서 나가며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오스트리아 팀이 따라붙으려 했지만, 스웨덴 팀은 결국 첫 번째 세트를 21-15로 승리했습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베르거와 함마르베리가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스웨덴 팀은 6-6으로 따라붙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15-15까지 팽팽하게 진행되다가, 스웨덴 팀이 점수를 벌리며 두 번째 세트 역시 21-18로 가져갔습니다.
준결승전 승리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옐팅 닐손과 안데르손은 노르웨이의 헨드릭 몰(Hendrik Mol)과 마티아스 베른트센(Mathias Berntsen)을 세트 스코어 2-1(21-15, 19-21, 15-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다가오는 세계 선수권 대회
이번 우승은 오는 11월 13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거둔 성과입니다. 세계 랭킹 3위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비드 오흐만(David Åhman)과 요나탄 헬비그(Jonatan Hellvig)는 오흐만의 무릎 부상 회복 후 대회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어, 스웨덴 선수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