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폐기물 처리 회사 Think Pink와 관련된 경제 범죄 혐의로 기소된 인물들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수십만 톤의 쓰레기를 전국에 불법 투기한 혐의로 시작되었으며, 이로 인해 여러 관련자들이 법정에 섰습니다.
주요 인물들의 유죄 판결
소위 '쓰레기 여왕'으로 알려진 파리바 반코르(Fariba Vancor)는 Think Pink의 불법 폐기물 투기 사건과 관련하여 경제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이전에 Think Pink 관련 환경 범죄로 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Think Pink의 공동 창업자인 토마스 닐손(Thomas Nilsson)은 이번 사건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전 환경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TV 방송인이자 Think Pink의 전직 임원인 레이프-이반 칼손(Leif-Ivan Karlsson) 역시 경제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는 Think Pink 관련 혐의는 벗었지만, 크루즈 선박 발틱 스타(Baltic Star)와 관련된 혐의로 유죄를 받았습니다.
범죄 내용 및 판결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허위 계산서를 사용하여 회사의 재정 상태를 실제보다 좋게 보이게 하였으며,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총 1,500만 크로나(약 20억 원) 이상이 은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바 반코르는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또 다른 피고인인 41세 남성은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은 이미 Think Pink 관련 환경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상태입니다. 레이프-이반 칼손은 발틱 스타와 관련된 혐의로 조건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사건의 배경
Think Pink 사건은 수십만 톤의 쓰레기를 스웨덴 전역의 19개 장소에 불법 투기한 혐의로 시작되었습니다. 파리바 반코르는 Think Pink의 공동 창업자이자, 한때 이 회사의 얼굴로 활동하며 '쓰레기 여왕'이라는 별칭으로 불렸습니다. 이번 판결은 2015년부터 2020년 사이에 발생한 대규모 환경 범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과정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