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를 즐기는 이유: ‘보상’

공포 영화나 스릴 넘치는 상황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땀이 나고 심장이 빨리 뛰는 등 신체적인 반응을 경험하지만, 이러한 공포가 지나가면 안전함을 느끼며 만족감을 얻는 것입니다. 스웨덴 일간지 스벤스카 다그블라데트(Svenska Dagbladet, SvD)는 심리학자에게 그 이유와 공포를 느낄 때 스스로를 진정시키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공포를 즐기는 이유

공포를 느낄 때, 땀이 나고 심장이 빨리 뛰며 근육이 긴장됩니다. 피부와 위장에서는 간지러움이 느껴지는데, 이는 매우 강렬한 공포를 느낄 때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공포가 사라지고 소파에 앉아 안전함을 느끼게 됩니다. 단순히 괴물이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에 만족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다음 무서운 영화를 시작하고 싶게 만드는 다른 요인이 있는 것일까요?

스베아 KBT(Svea KBT)의 심리학자 캐롤라인 에르케르스(Caroline Erkers)에 따르면, 이는 우리가 공포를 느낄 때 발생하는 긍정적인 감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때 약간의 흥분이 일어납니다. 도파민이 몸에서 분비되는데, 이는 보상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과 같습니다. 그래서 일종의 보상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공포를 다스리는 방법

공포는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고 맥박을 증가시키는 등 신체적인 반응을 일으킵니다. 에르케르스는 “약간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영화 등에서 공포를 느낄 때는, 그것이 단지 허구이며 현실이 아니고,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더 천천히 숨을 쉬려고 노력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이거나 재미있는 것에 대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할로윈 기간에 무서운 유령의 집을 방문했을 때는, 괴물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무서운 느낌이 진짜가 아니고, 약간 긍정적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려고 노력하세요. 그리고 잠시 후면 다시 완전히 안전하다고 느낄 것입니다.”라고 캐롤라인 에르케르스는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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