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강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추방되지 않은 18세 난민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웨덴에서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이 국외로 추방되지 않는 것은 전혀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인권 협약 개정 검토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또한 더 많은 범죄자를 추방할 수 있도록 유럽 인권 협약 개정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2024년 9월, 외레 노르란드 항소법원이 에리트레아 출신 18세 난민에게 16세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했으나, 추방은 명령하지 않으면서 불거졌습니다.
사건의 파장
이 사건은 최근 몇 주 동안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피해자는 10월 중순 언론에 직접 출연했고, 이 소식은 전 세계 소셜 미디어에서 국제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플랫폼 X에 게시된 게시물 중 하나에 “정신 나간”이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정부의 입장
지난 금요일, 요한 포르셀 이민부 장관(M)은 잡지 《크바르탈》에서 이 사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이 난민 지위를 가지고 있더라도 추방할 수 있도록 유럽 인권 협약의 변경을 원하는 최초의 EU 정부 수반은 아닙니다.
EU 내 움직임
올봄, 9개 EU 국가의 지도자들이 형사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시민의 추방을 더 쉽게 만들고 싶다는 내용의 공개 서한을 작성했습니다. 이탈리아, 폴란드, 덴마크의 정부 수반이 포함되었지만,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이들 중 한 명이 아니었고, 이로 인해 스웨덴 민주당으로부터 비판을 받았습니다. 포르셀 이민부 장관은 온건당이 서한의 내용에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 평의회의 권고
이 서한과 관련하여 유럽 평의회는 유럽 국가들에게 유럽 인권 협약과 인권 보호를 훼손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의 추방을 더 쉽게 만드는 제안을 내놓았으며, 이는 내년에 발효되어 국제 협약이 허용하는 범위까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계획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온건당은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협약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온건당은 당 회의에서 “최소한의 망명 이민을 달성하기 위해 관련 EU 법률 및 협약의 검토를 추진할 것”을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