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자경단 단체인 페도 헌팅 스웨덴(Pedo hunting Sweden, PHS)에 가담한 일원들이 아동 성범죄자를 사냥하려다, 오히려 아동 몰래 촬영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앙에르만란드 지방 법원은 이들의 폭력 행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내렸습니다.
사건의 발단
사건의 발단은 PHS에 가입한 한 남성이 학교에서 일하며, 샤워실에서 소녀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드러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 남성은 PHS에 가입하기 전, “거리에 있는 혐오스러운 아동 성범죄자들을 없애기 위해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조직적인 범죄 행위
이번 사건으로 PHS 소속 4명과 추가로 1명이 폭력 범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은 조직적으로 아동 성범죄 혐의자를 특정 장소로 유인한 뒤, 폭행하고 그 과정을 촬영하여 소셜 미디어에 유포하는 등, 자경 활동을 가장한 범죄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특히, 앙에르만란드 지방 법원은 이들의 행위를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공격”으로 규정하며, 엄격한 처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범행 수법
PHS의 범행 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암호화된 채팅을 통해 익명성을 유지하며 범행을 계획.
- 암호화된 통신 앱을 통해 지시를 주고받음.
- ‘미끼’ 역할을 하는 사람이 데이트 앱 등을 통해 아동 성범죄 혐의자를 특정 장소로 유인.
-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폭행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괴롭힘.
- 이 모든 과정을 촬영하여 소셜 미디어에 공유.
판결 및 처벌
이번 사건의 주요 혐의 중 하나는 외른셸스비크(Örnsköldsvik)의 한 기차역에서 발생한 심각한 폭행 사건입니다. 피해자는 아동 성범죄자로 지목된 남성으로, 여러 명의 복면을 쓴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촬영되었습니다. 앙에르만란드 지방 법원은 이 사건을 PHS의 일종의 ‘통과 의례’로 간주했습니다.
피고인들은 1년 11개월에서 3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가장 어린 피고인은 소년 보호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조직적인 범죄 행위의 심각성을 인정하여 엄중한 처벌을 결정했습니다.
추가 정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앙에르만란드 지방 법원의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PHS의 범행 수법과 관련된 추가 정보는 관련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