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뢰 시민, 재활용에 더 적극적… 폐기물 감소 34%

티뢰 시민들의 재활용 노력이 빛을 발하며, 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기물 양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요한나 외스팀 티뢰 시 폐기물 및 순환 경제 책임자는 “재사용 가능한 자재를 다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립과 소각은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폐기물 감소 현황

올해 첫 8개월 동안의 데이터를 작년과 비교한 결과, 폐기물 소각 또는 매립량은 318톤 감소했으며, 이는 34% 감소한 수치입니다. 외스팀 책임자는 이러한 감소의 원인으로 여러 요인을 꼽았습니다. 경기 침체로 인해 리모델링과 같은 활동이 줄어들면서 폐기물 발생량 자체가 감소했을 수 있으며, 시민들의 분리수거가 더욱 철저해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순환 경제 센터의 역할

티뢰에는 단 하나의 순환 경제 센터가 있으며, 하루 평균 약 500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미트 이 티뢰(Mitt i Tyresö)의 방문 당시에는 혼잡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안데르스 아테 씨는 트레일러에 실은 나뭇가지와 잔가지를 버리러 왔는데, 그는 “분리수거가 쉬워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집에서 미리 폐기물을 분류해 놓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무엇을 어디에 버려야 할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항상 직원에게 물어볼 수 있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분리수거 개선 노력

순환 경제 센터에서는 올바른 분리수거를 유도하기 위해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2023년에 실시된 분석 결과, 소각용 컨테이너에 올바르게 분리된 폐기물은 9%에 불과했고, 매립용 컨테이너에 올바르게 분리된 폐기물은 약 4분의 1에 그쳤습니다. 외스팀 책임자는 “당시, 시민들이 분리수거해야 할 물건들을 담은 봉투를 통째로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티뢰 시민들에게 봉투를 비우고 내용물을 분리수거하도록 권장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 및 시설 개선

지난해부터 새로운 전국 표지판 시스템이 도입되었고, 컨테이너의 이름이 변경되었으며, 직원이 잘못된 분리수거가 많은 곳에서 티뢰 시민들을 더 잘 안내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 위치도 조정되었습니다. 또한, 분석 결과에 따라 인력을 일시적으로 늘려, 시민들이 궁금한 점을 더 쉽게 질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외스팀 책임자는 “이러한 노력이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수거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설 재건축 연기

미트 이 티뢰가 작년에 보도한 바와 같이, 순환 경제 센터는 더 나은 분리수거, 재활용, 재사용을 목표로 재건축 및 확장을 계획했습니다. 당초 2026년 초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초 시의 투자 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연기되었습니다. 외스팀 책임자는 “현재 언제 시작될지는 불확실하지만, 2026년에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사가 시작되면 최대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원하기 Coffee with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