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오려면 아직 멀었지만, 스웨덴에서는 벌써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했습니다. 스웨덴 교통국이 10월부터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는 것은 크리스마스 자체만큼이나 오래된 전통이 되었습니다.
이른 설치에 대한 반응
‘너무 이르다’는 반응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예스타 토리(Årsta torg)에는 올해의 트리가 며칠 전에 설치되었습니다. 페이스북에는 “올해는 정말 예쁘다”는 칭찬이 올라왔지만, “벌써?”라는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예스타(Årsta) 주민 엘리아스 플로딘(Elias Flodin) 씨는 트리가 너무 일찍 설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모든 성인 대축일 전에 설치하는 것은 이르다고들 말하죠? 솔직히 말해서 신경 안 써요. 더 걱정할 일이 많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상황을 즐기자’
예스타(Årsta) 지역의 식료품점에서는 크리스마스 햄과 루세불레(Lussebullar, 스웨덴식 샤프란 빵) 판매가 시작되었다고 예스타(Årsta) 주민 라르스 예란 스트란드베리(Lars Göran Strandberg) 씨는 말했습니다. 그는 미트 이(Mitt i)가 광장에 도착했을 때 트리를 사진 찍고 있었습니다. 라르스 예란 스트란드베리(Lars Göran Strandberg) 씨는 “점점 더 일찍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사실 저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그냥 상황을 즐기면 되죠.”라고 말했습니다.
교통국 말린다 플로드만(Malinda Flodman) 씨는 벌써 트리를 설치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총 80그루 정도의 트리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모든 트리를 설치하고 사람들이 그것을 즐길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