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전기 요금, 작년보다 높을 전망… 2022년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아닐 듯

올겨울 스웨덴의 전기 요금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2022년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높아지는 전기 요금 전망

리드 문단: 스웨덴에서 올겨울 전기 요금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2년과 같은 극심한 가격 폭등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부의 새로운 전기 요금 상한제는 발효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유럽의 불안정한 가스 시장과 스웨덴 북부 및 노르웨이의 병목 현상으로 인한 수력 발전 제약이 전기 요금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올겨울에 대해 너무 우려할 필요는 없지만, 작년 겨울보다 높은 전기 요금이 발생할 위험은 있습니다.”

컨설팅 회사 Merlin & Metis의 전기 요금 분석가 크리스티안 홀츠(Christian Holtz) 씨는 이렇게 말하며, 2022년과 같은 최악의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의 전기 요금 상한제

홀츠 씨는 또한 정부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도입한 고가 요금 보호 장치인 전기 요금 상한제가 발동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습니다.

전기 요금 상한제는 예산에서 10억 크로나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 달 동안 전기 구역 내에서 킬로와트시당 1.50크로나를 초과하는 전기 요금을 보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상당히 드문 경우입니다. 발동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킬로와트시당 1.50크로나를 초과하는 가격이 한 달 내내 유지되려면 상당한 요건이 필요합니다.”

홀츠 씨는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역별 전기 요금 현황

2021년 이후 스웨덴 북부(전기 구역 1, 2)에서는 킬로와트시당 1.50크로나를 초과한 달이 2022년 12월 단 한 번뿐이었습니다. 중부 스웨덴(전기 구역 3)과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2년 4개월 동안 평균 가격이 1.50크로나를 초과했습니다. 스웨덴 최남단(전기 구역 4)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2년 7개월 동안 가격이 1.50크로나를 넘었습니다.

가스 저장량과 원자력 발전의 영향

하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홀츠 씨는 유럽 대륙의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가스 저장량이 평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목표보다 낮습니다.”

원자력 발전 또한 전기 요금에 영향을 미치며, 계획되지 않은 가동 중단이 발생할 경우 전기 요금이 더욱 상승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하나 이상의 원자력 발전소가 동시에 가동을 중단하고, 추운 날씨가 겹칠 경우(이는 일반적으로 풍력 발전 생산량이 적을 때 발생) 전기 요금이 급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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