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회장: 머스크의 거액 연봉에 찬성 투표해야

테슬라의 로빈 덴홀름 이사회 의장이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거액 연봉 지급에 대한 찬성 투표를 촉구했습니다. 덴홀름 의장은 5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머스크 CEO의 보상 패키지에 대한 반대 투표 시, 그가 테슬라를 떠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

오는 5일, 테슬라는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머스크 CEO에게 약 1,0000억 달러(약 9,0000조 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지급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 보상은 테슬라가 특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주식 형태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반대 의견과 찬성 호소

일부 투자 자문 회사들은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에 반대 투표를 권고했습니다. 이에 덴홀름 의장은 주주들에게 찬성 투표를 호소하며, 머스크 CEO가 회사를 떠날 경우 테슬라의 가치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덴홀름 의장은 “엘론이 없다면, 우리 회사가 미래에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가치를 더 이상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의 지분 변동 가능성

현재 머스크 CEO는 테슬라 지분 13%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상 패키지가 모두 지급될 경우 지분율이 약 25%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